오늘 정식으로 사과드리러 왔어요오늘 일은 없던 일로 해요 중국어로

오늘 정식으로 사과드리러 왔어요오늘 일은 없던 일로 해요 중국어로

Marrickville 역에서. 사진 한 장 찍을 여유도 없이 정신없었던 요새라, 시작할 때는 사진 위주였던 나의 블로그도 요새는 글 위주다. 한국을 떠나 워홀을 온 이유 중에 하나는 바쁜게 싫어서였는데, 여기와도 바쁘다. 불안정하고. 안정, 뭔가 단조롭고 편안해서 좋긴한데 함께 진행하여 지루하고 내 안의 열정이 사그라들어 모든 것이 그대로가 되는 것 같아서 싫다. 또한 안정을 갈구해도 안정적으로 살아지지도 않는 거 그냥 나는 그 불안정이 아직은 마음 편하고 좋은 듯 합니다.

그래서 확실하지 않은 나의 워홀생활에 만족은 하지만 요 몇일은 새로 시작하는 일들이 너무 급작스럽게 많아져서 조금은 버겁긴 합니다.

황위쉬안 그 사람이 떠나가고 나서도 남이 뭐라 하든 그 사람이 아직 옆에 있다고 생각했어. ? 리쯔웨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왜 잊어버리지 않았어? 못 잊어도 괜찮아, 나한테 맡겨. 황위쉬안 어떻게 할 건데? 리쯔웨이 너는 장래에 그 왕취안성을 알기 전의 사람이지? 황위쉬안 응 리쯔웨이 그럼 간단하지. 네가 왕취안성을 알기 전에 내가 널 먼저 찾아서 만나러 가는거지. 그리고 너희 집 근처에 살고 같은 학교에 다녀서 매일 널 쫓아다니는 거야. 그럼 날 안 좋아할 리 없어. 황위쉬안 그게 네가 작업 거는 방식이야? 좀 구식입니다.

황위쉬안 여보세요, 누구세요? 왕취안성 안녕, 선배. 나 왕취안성이야. 황위쉬안 왜, 무슨 일인데? 왕취안성 별다른건 아니고, 생각해 보니까 선배 생일이 1시간도 안 남았는데 선배한테 생일축하해야만 되는 말도 못 했더라고. 물론 선배는 지금 또치 선배랑 생일 보내느라 나랑 통화할 틈 없겠지. 나도 알아. 내가 전에 분명히 말했었지 선배한테 거리를 두고 배려하겠다고, 따로 말 걸지도 않겠다고. 그런데요 후배로서 이 말은 하고 싶어. 생일 축하해. 됐다, 그만 끊을게. 그 선배랑 생일 즐겁게 보내. 끊을게. 황위쉬안 잠시만, 오늘 내 생일인데 축하 한마디로 끝내려고? 방금 일 끝나고 기다리라더니 케이크 사러 간 거야? 왕취안성 원래는 안 하려고 했지. 그런데요 생각해 보니 오늘 선배 생일을 챙긴 사람이 없는 듯해서 방금 가서 사 왔어. 왜 혼자야? 그 망할 또치는. 황위쉬안 빠르게 소원 안 빌면 촛불 다.

꺼지겠다.

Leave a Comment